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055억원···흑자전환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6.02.03 17:26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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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058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 당기순이익 2657억원
허진수 GS칼텍스 대표 /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30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에도 견고했던 정유 제품 마진이 폭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28조3392억원, 영업이익은 1조305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6% 급감했다. 다만 영업손익은 4563억원 적자에서 1조305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9718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8058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 당기순이익 2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4% 줄었다. 하지만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6.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5조3329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올렸다.

석유화학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17억원, 1005억원이었다. 윤활유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2590억원과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정유 제품 마진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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