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일등석에 팔도진미 반상 서비스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2.04 11:57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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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엔 떡국, 한과, 식혜 등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으로 지역 특선 메뉴를 곁들인 팔도진미 반상을 연중 제공한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발 일등석(LA, 뉴욕, 프랑크푸르트) 기내식 메뉴로 팔도진미 반상을 새로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경기 ▲전라도 ▲제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특선 메뉴 순으로 2개월씩 순환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 호응이 높은 메뉴들을 재구성해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에는 서울경기 지역 특선 메뉴로 너비아니를 곁들인 비빔밥 반상을 제공한다. 3~4월은 전라도 떡갈비를 곁들인 비빔밥 반상, 5~6월은 제주도 흑돼지 고추장불고기를 곁들인 쌈반상을 기내식으로 맛볼 수 있다. 7~8월은 경상도 안동찜닭을 곁들인 비빔밥 반상, 9~10월 충청도 연잎단호박갈비찜을 곁들인 비빔밥 반상, 11~12월은 강원도 한우 안심구이와 곤드레밥 반상이 기내식에 오른다.

팔도진미 반상은 한국 음식 문화를 연구하는 궁중음식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수 개월 간 메뉴 개발 연구 끝에 완성됐다. 너비아니 구이, 떡갈비, 흑돼지 고추장 불고기 등 한국 지역 특선 음식을 곁들인 비빔밥 반상으로 제철 식재료의 신선한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구자준 아시아나항공 캐빈본부장은 “팔도진미 반상을 통해 고객들이 한국의 참 맛과 아름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8일 인천발 장거리노선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간식 메뉴로 떡국, 한과, 식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한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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