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 규모 A320-200기로 주 7회 운항
일본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LCC) 피치항공이 인천-일본 하네다 노선을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피치항공 인천-하네다 정기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피치항공은 180석 규모 A320-200기를 투입해 인천-하네다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피치항공은 지난 2012년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했다. 이후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일 3회,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을 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그동안 총 2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가 운항하던 인천-하네다 노선은 이번 피치항공의 합류로 3개 항공사가 주 21회 운항하게 된다.
이번 취항으로 도쿄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하네다국제공항과 연결성이 강화돼 일본과 한국 간 여행객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LCC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싸고 폭넓게 해외여행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LCC 취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을 증대시키고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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