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수 창업가들과 MWC 간다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2.11 10:01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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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계 시장 진출 지원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육성하는 K-Champ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2일 열리는 MWC2016에 우수 스타트업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KT

KT는 K-Champ 우수기술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 기간 KT부스에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MWC 2016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린다. 

K-Champ는 KT가 지원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KT와 경기센터가 지원하는 MWC 2016 참여 기업은 총 7개다.

이중 울랄라랩은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12CM는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을 공개한다. 위콘이란 근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콘(Bicon)과 달리 거리에 상관없이 넓은 지역에서도 위치정보 전송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그밖에 247는 전기 충격기 기능이 있는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아마다스는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 레버락을, 아토큐브는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를 선보인다. Alt-A(알트 에이)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도 전시된다.

Alt-A와 로보틱스는 2015년 12월 경기센터와 단국대가 공동으로 추진한 ‘IoT/ICT 창업 공모전’ 수상팀들이다. 당시 공모전은 IoT,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공모전에서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제품을 개발했다. 

KT는 이번 MWC 2016에 함께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찾도록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이나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도어락 전문업체 아마다스의 경우 이번 MWC에서 제품을 선보여 하반기 중 해외시장에서 실제 판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이번 MWC 2016에서는 KT와 사업화를 진행하거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것”이라며 “KT는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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