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개성공단기업 지원센터 설치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2.12 16:10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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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신속 지원할 것"
수출입은행 본점 / 사진=시사저널

한국수출입은행이 여의도 본점 2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수은 본점에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수탁은행으로 경협 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지원센터 설치와는 별도로 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T/F)을 6개팀, 총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수출입은행은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 팀을 구성·운영중이었으나 대폭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수은자금 지원방안도 내놨다.우선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한 고객기업 4개사, 총 259억원에 대해 올해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대출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수출자금 한도산정시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80~90%에서 100%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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