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시] OCI·셀트리온·제주항공 실적 발표 등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2.16 17:57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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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신규 계약,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라디오믹스 서비스 청산 공시

16일 OCI, 셀트리온, 제주항공 등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고 제넥신은 신규 계약을,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라디오믹스 서비스 청산을 공시했다.  

OCI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결손실이 1465억3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4% 늘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076억3336만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55억8474만원으로 전년 대비 385.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77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손실이 507.1%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34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2.6% 증가했다.     

바이오회사인 셀트리온도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5% 증가한 2589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6034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4.7% 증가한 158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도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2% 증가한 514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9.1% 늘어난 6080억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3% 증가한 471억5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도 실시한다. 시가 배당률은 1%다.

한미반도체 역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4.1%이며 배당금 총액은 109억60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동부제철은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에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이와 관련해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22분부터 동부제철 주권 매매거래는 정지됐다. 동부제철의 자본잠식설 관련 답변시한은 17일 오후 6시까지다.

제약회사 제넥신은 중국 지역 파트너인 상하이체모완방바이오파마(SHANGHAI CHEMOWANBANG BIOPHARMA)와 지속형 빈혈치료제인 GX-E2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초기 계약금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약 530억원(4450만 달러)이며 시판 시 치료제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상하이체모완방바이오파마는 중국 제약사인 포선파마슈티컬스(Shanghai Fosun Pharmaceuticals, 復星醫葯)의 자회사다.

반면 NAVER는 자회사 라인이 믹스라디오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청산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믹스라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후 이어서 운영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전용 라디오 채널을 만들고 음악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라인은 2014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OY로부터 MixRadio 사업을 인수해 2월 현재까지 라디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라인은 사업 성과, 서비스 운영 비용 등을 검토한 결과 믹스라디오의 향후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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