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로 전기료‧통신비 납부 간편해진다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2.19 15:04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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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청구서 출시
카카오페이 청구서 납부방법. /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 (EBPP) 서비스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EBPP 서비스다.

청구서 이용 고객은 추가 과금 및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고지서를 월별로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뱅킹 이용 불편 없이 24시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더보기 메뉴로 들어간 후 카카오페이, 청구서 메뉴로 들어가 서비스 가입 후 고지 신청을 하면 된다. 고지서 열람은 청구서 서비스 내에서, 또는 자동 수신되는 TMS메시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열람 메뉴를 통해 청구‧납부 내역 및 월별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납기일 2일 전 발송되는 납기일 임박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성실한 납부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신용등급 향상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 납부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페이 내,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에서 카드 등록 및 사용 카드 선택 후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종이 고지서를 받아보는 고객도 서비스 메인 화면에서 QR납부 선택 후 종이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가 1호 제휴사로 참여한다.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참여자들과 통신요금, 가스요금 등을 추가해 순차적으로 청구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에 결합된 카카오페이로 각종 고지서 관리 및 요금 납부를 쉽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은 물론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청구 기관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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