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선정
  • 원태영 기자 (won@sisapress.com)
  • 승인 2016.02.24 16:13
  • 호수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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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3D프린터 등...시장규모 2000억원
자료=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2016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서비스 선정 결과와 함께 상용화 지원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유망서비스는 ▲국가기간산업 기능안전성 시험평가 ▲공산품에 대한 흡입안전성 평가 ▲용량별 무선충전 시험인증 ▲스마트 에코 빌딩 시험인증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시험 ▲사물통신 상호운용성 시험 ▲3D 프린팅 시험평가 ▲포장화물의 안전성 시험평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시험인증 ▲철도 부품의 신뢰성 평가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유망서비스 선정은 지난해와 달리 시험인증기관 종사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도입해 객관성을 높이고,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사업화 준비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바이오융합 소재 평가 등 7개가 제외되고, 전자상거래의 증가에 따라 포장물류 안전성 평가가 새롭게 선정됐다.

정부는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무선충전, 입체(3D)프린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신산업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앞당기고 시험인증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기능안전성 평가와 소용량 무선충전 인증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상용화에 들어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국표원은 10대 유망서비스 대부분이 2018년까지 상용화가 완료되고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2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종원 국표원 국장은 “3D 프린팅 등 신산업을 수출동력화하기 위해서는 시험인증 업계가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도 다음 달 시험인증 서비스산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는 등 업계의 투자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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