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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 사업자선정 '카운트다운'

6개 신청업체 사업설명 프리젠테이션...2개사 선정 예상

김지영 기자 ㅣ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2.24(Wed) 18:36:42 | 1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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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조성하는 한국형 복합리조트개발 사업의 사업자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기업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부터 복합리조트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에 참가한 6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2곳 내외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리조트개발사업은 호텔, 국제회의시설, 카지노 시설을 포함한 관광시설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공모 접수를 통해 인천, 경남 진해, 전남 여수 3개 지자체에서 6개 사업자가 신청했다.

2017년 상반기 완공을 앞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 / 사진=뉴스1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카지노 복합리조트 성과 확대 등으로 국내 카지노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기준 국내 카지노 시장 규모는 강원랜드 1조4220억원, 외국인전용 카지노 1조3785억원었다. 이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새로운 관광 사업으로 각광을 받게 됐다.

이번 복합리조트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국인투자 촉진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사업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업자는 사업권 확보를 위해 운영 및 개발 계획, 전략 등을 구사할 예정이다.

주요 격전지는 인천이다. 인천 미단시티 지역에 임페리얼퍼시픽(홍콩)과 미중 GGAM랑룬,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IBC-Ⅱ)에 모히건 썬 컨소시엄, 을왕동 지역에 오션뷰가 사업자로 나섰다.

인천 지역의 경우 이미 두 곳의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와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그것이다.

업계에서는 인천 지역을 신청한 사업자 중 한 곳이 선정된다면 대규모 타운을 형성해 복합리조트들 사이에 집적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입지요건 역시 인천이 유리한 편이다. 인천 공항 접경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 필수 관광지로 개발하기에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요 관광인프라가 밀집한 서울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에 맞서 경남 진해는 부영그룹의 비와이월드가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전남 여수 지역은 한국 AOL 통상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자원을 고르게 분배한다는 논리에 힘을 주고 있다.다양한 숙박시설을 바탕으로 테마파크, 카지노 등 매력적인 즐길거리는 국내외 관광객을 지역이라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유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지적으로도 진해는 인근에 김해국제공항, 다수의 KTX역과 연안여객터미널 등 육해공의 교통 인프라 구비되어 있다. 또 사업부지에 크루즈 부두 등을 건설하게 되면 향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관광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표를 마치고 후보지 중에 2곳 내외를 선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확한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체부는 사업 추진 역량(220점), 사업 추진계획(220점), 개발계획(190점), 사업타당성(190점), 관리 및 운영계획(90점), 관광산업발전기여도(90점) 등 총점 1000점의 절대 평가 방식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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