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저가 선언 3탄 여성위생용품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3.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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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대비 51%, 온라인 대비 33% 저렴
이마트는 여성위생용품 랜드인 화이트 시크릿홀 68입(중형36입 대형32입)과 바디피트 쏘피 한결 58입(중형48입 대형10입) 등을 유통 전 채널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 세 번째 상품으로 여성위생용품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여성위생용품 랜드인 화이트 시크릿홀 68입(중형36입+대형32입)과 바디피트 쏘피 한결 58입(중형48입+대형10입) 등을 유통 전 채널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가격은 각 1만1900원과 9900원으로 대형마트 동업계 대비 최대 51.4% 싸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과 비교하면 최대 33.4% 저렴하다.

이마트는 2일(수)까지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업체 가격을 조사해 이번 여성위생용품 가격을 확정했다. 기저귀, 분유와 마찬가지로 일별 가격 조사를 통해 주 단위 최저가격을 유지한다. 품절제로 보상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성위생용품은 주기적, 반복적으로 구매해야 하고 한번 선택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을 가진 상품으로 그간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이마트몰 매출기준으로 생활용품 중에 화장지, 기저귀, 세탁세제 다음으로 4위를 기록하여 향후 이들 업체의 주요 전략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선정했다는 것이 이마트측의 설명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저귀와 분유가 온라인과 소셜 커머스에 영향을 받았던 상품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어적 상품 선정이었다면 이번 여성위생용품은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선제적 대응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한주간 기저귀와 분유 가격을 면밀히 조사해 3일부터 유통 전 채널 최저가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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