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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반전 없었다’...지난해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비핵심 사업 매각손실 4000억원 반영

박성의 기자 ㅣ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3.07(Mon)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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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초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LNG 운반선 ‘크레올 스피릿’호. / 사진=대우조선해양

시장 예고대로였다. 지난해 4분기 대우조선해양 영업손실이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를 2000억원 가까이 상회했다. 지난해 누적 적자는 5조505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7일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12조9743억원,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7%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조7448억원, 영업적자는 9733억원, 당기순손실은 9798억원이었다.

대우조선은 적자폭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에 대해 “해양플랜트 공사 추가작업(change order)대금이 정산되지 않아 수익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망갈리아 조선소와 풍력발전 등 비핵심 사업 정리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4000억원가량 평가손실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발생 가능한 손실은 지난해 반영했다고 밝힌다. 이에 수주잔량 중 영업이익률이 높은 LNG 선박비중이 큰 만큼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잔량중 약 35%(51척)가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조에 들어감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자산매각, 비효율성 제거 등 철저한 자구안 실천을 통해 조기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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