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여객 수속단계별 위치서비스 개시
  • 황의범 기자 (hwang@sisapress.com)
  • 승인 2016.03.10 16:08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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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식화된 정보 제공으로 자세한 위치 제공
입국여객 수속단계별 위치 안내 서비스 화면 예시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에 마중 나간 환영객들이 지인을 찾는 수고를 덜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환영객에게 입국 여객 수속단계별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는 디지털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는 우선 여객터미널 1층 B입국장 안내데스크 부근 1개소만 운영된다.

인천공항은 이달부터 입국장에 설치된 디지털게시판에 도착항공편과 도착여객 위치상황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위치상황은 착륙 전·​착륙·​탑승구 도착·​짐 찾는 곳·​입국장 도착으로 표시된다.

이번 위치서비스는 인천공항이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의 ‘입국환영’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은 착륙, 도착 등 문자 서비스만 제공했다. 반면 이번 서비스는 도착여객 수속단계별 위치를 도식화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을 통해 출발지, 항공사, 입국장별 도착항공편 검색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서비스 시범운영 후 오는 9월까지 모든 입국장에 디지털 안내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범운영 기간 중에 고객 의견을 수렴해 교통센터 등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웅 인천공항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을 찾은 환영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착승객 위치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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