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C&C, 교통정보시스템으로 베트남 진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3.15 09:54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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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D와 ITS 사업 개발·수행협력 양해각서
SK(주) C&C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D와 베트남 ITS 사업 개발 및 수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주) C&C 사옥 전경. / 사진=SK(주) C&C

SK(주) C&C가 베트남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SK(주) C&C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D와 베트남 ITS 사업 개발·수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ITD는 베트남 1위 교통 분야 IT 기업으로 베트남 교통부가 관리하는 주요 대도시의 교통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MOU는 SK(주) C&C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 사업’에 적용 중인 통합 ITS 플랫폼 NEXCORE-ITS를 높이 평가한 IT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NEXCORE-ITS를 기반으로 베트남 주요 ITS 사업의 공동 참여를 추진키로 하고 베트남 현지에 ICT사업 협력 TF팀을 운영한다. ICT 사업 협력 TF팀은 베트남 교통부의 ITS 사업은 물론 스마트 융∙복합 보안 사업 등 신규 ICT 사업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ITD는 호치민∙다낭∙하노이∙동나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별 ITS 마케팅∙영업을 전담하며 NEXCORE-ITS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별 교통 상황에 맞는 최적의 ITS 시스템 구축 제안을 맡는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200달러 달성과 현대화된 산업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주요 도로망 및 대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개선 사업과 함께 다양한 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안희철 SK(주) C&C 제조사업부문장은 “ITD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ITS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ITD가 베트남 1위 ITS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ITS는 물론 스마트 융∙복합 보안 등 다양한 베트남 현지 ICT 사업 발굴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EXCORE-ITS는 ▲차량검지시스템 ▲교통상황감시시스템 ▲통행료 징수 시스템 ▲도로전광 표지판 ▲폐쇄회로 TV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BMS) ▲주차위반 단속시스템 등 ITS전(全)시스템의 통합 개발∙운용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등 주요 글로벌 ITS 사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한국의 ITS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 ITS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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