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엑스포]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 선보여
  • 황의범 기자 (hwang@sisapress.com)
  • 승인 2016.03.18 15:05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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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부스는 테크존·프로덕트존·카셰어링존 등 3개로 구성
LG화학이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석해 순수전기자동차(EV)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이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순수전기자동차(EV)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참가해 전기자동차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LG화학은 ‘에코 플랫폼 제주 프리즘, LG’라는 주제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품들을 고객사 및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부스는 테크존(Tech Zone), 프로덕트존(Product Zone), 카셰어링존(Car Sharing Zone) 총 3개로 구성된다.

LG화학은 테크존에서 전기자동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전기자동차 구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스택 앤 폴딩(Stack & Folding) 등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기술을 영상으로 전달한다.

프로덕트존에서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에 공급하는 모든 배터리를 볼 수 있다.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LVS·​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이온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병렬로 연결한 시스템)과 관련해 생산 중인 12V, 48V 제품 및 순수전기자동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차)·​전기버스(EV BUS) 등에 사용되는 모든 배터리가 전시된다.

카셰어링존에서는 전기자동차 셰어링 업체 에버온이 전기자동차 대여 서비스를 소개한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시장조사업체 네이건트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GM, 르노, 다임러, 아우디 등 20여개 완성차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6조4000억원에서 2020년 18조8000억원으로 5년동안 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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