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5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3.23 11:51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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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 별도 운영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이후 1차 협력사 채용 현황. / 자료=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23일 가졌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재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31일(목)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4월 21일(목)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28일(목)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5월 10일(화)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청년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을 별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는 등 채용박람회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가 예상한 행사참여 인원은 약 2만5000여 명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가 총 1만8000여 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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