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활용 전기차 충전 사업 착수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3.25 10:43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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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업무협약 체결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좌)와 박규호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전국 오프라인 점포망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GS리테일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이하 한국충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전기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충전 인프라 기반 신규 사업·서비스 공동 개발,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전기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적 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GS리테일은 제주도 지역 GS25를 시작으로 지역별 보급 상황에 맞춰 GS25와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 측은 24시간 편의점 충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감이 크게 높아지리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또 전기차 충전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향후 전기차 판매도 진행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전국 점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본격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충전㈜은 2015년 8월 31일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한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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