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총] 장세욱 부회장 “브라질 제철소 5월쯤 가동”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3.25 11:21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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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160만톤 중 60만톤 당진공장서 활용
동국제강 브라질 일관 제철소가 올해 5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공사 중인 브라질 일관 제철소. / 사진=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5월쯤 가동할 예정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2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브라질 제철소가 완전히 가동되면 슬라브 160만톤 중 60만톤 가량은 당진공장에서 활용하고 나머지는 글로벌 판매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철광석은 물론 슬라브, 핫코일 등 원료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지분 30%를 가지는 조건으로 브라질 제철소에 7억3000만달러(약8000억원)를 투자했다. 연간 160만톤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 물량을 공급받기로 했다. 당초 올해 초에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가동이 미뤄졌다.

한편 장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 및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장 부회장은 2006년 처음 등기이사가 된 후 2년마다 이사직을 갱신하고 있다.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전무)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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