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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화웨이, 플렉시블 전쟁 막 올랐다

차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 폴더블에서 갈릴듯

엄민우 기자 ㅣ mw@sisapress.com | 승인 2016.03.28(Mon) 15: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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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마트폰 플렉시블(휘어진) 디스플레이 적용 전략을 해외 경쟁사들도 일제히 검토에 나서기 시작했다.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즐기는 모습.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마트폰 플렉시블(휘어진) 디스플레이 적용 전략을 해외 경쟁사들도 일제히 검토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장 선도주자인 삼성전자가 향후 시장에서 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를 이룰 전략으로 삼고 갤럭시S6시리즈부터 이를 반영해왔다. 특히 갤럭시S7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엣지 판매 비중이 전작에 비해 2배 늘고 수율문제도 해결되면서 내부적으로도 고무적 분위기였다.

삼성전자의 휘어진 디스플레이 전략은 2가지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은 샤오미, 화웨이 등 후발주자와의 기술 격차를 가장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 또 프리미엄급인 경쟁사 애플과의 차별화도 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삼성전자가 향후 스마트폰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런데 조만간 경쟁사들이 해당 기술 적용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에게 플렉시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와 화웨이는 올해부터 삼성전자와 같이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엣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은 삼성전자에겐 신경쓰이는 일이다. 프리미엄 전략에 중국 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갤럭시 엣지 시리즈만의 특징을 부각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LCD를 고집해온 애플 역시 올레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언제 애플이 플렉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2018년 무렵부터 적용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어떤 형태의 기술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나온 제품들보다 파격적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애플이 단순히 휘어진 형태의 디스플레이 적용을 미루고 더욱 발전한 형태의 기술을 채택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의 플렉시블 한판 대결은 휘어진 디스플레이보단 폴더블 제품이 등장하는 시기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역시 단순히 휘어진 엣지 제품이 아닌 확실한 플렉시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드는데 전략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잇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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