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020년 세계 5대 공항 목표
  • 황의범 기자 (hwang@sisabiz.com)
  • 승인 2016.03.29 13:54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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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아…2030년 메가 허브공항 구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15주년을 맞아 29일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을 선포했다. /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0년 세계 5대 공항, 2030년 메가 허브공항 구축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조직 개편 등 구체적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15주년을 맞아 29일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을 선포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1월 일어난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을 혁신의 계기로 삼아 2020년까지 세계 5대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서비스 세계 1위와 무사고·중단 운영을 지속해 2020년까지 국제여객 5대 공항, 국제환승 10대 공항, 매출액 3조원 달성 등을 구체적 목표로 세웠다. 나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30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환승여객 2000만명, 매출 5조원의 메가 허브공항으로 비상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항운영 글로벌 리더십 구축 ▲여객·물류 경쟁력 강화 ▲공항산업 미래성장 동력 확보 ▲국민과 함께하는 공항기업 실현을 4대 방침으로 정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객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통합해 여객서비스본부, 운항서비스본부, 입주자지원센터를 신설한다. 공항운영 현장조직 강화와 공항 허브화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장 급 8명 중 4명을 신규 임용하고 3명을 보직 변경했다.

정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하물 지연 사태 등 위기와 치열한 동북아경쟁에 직면했다”며 “비전 선포식은 인천공항 전 직원이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개항 15주년 기념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공항경찰대 등 상주기관, 항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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