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닛케이ETF 31일 상장
  • 배동주 기자 (ju@sisapress.com)
  • 승인 2016.03.29 15:31
  • 호수 138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노출형에 매매차익·환율변동 차익 비과세로 관심
해외주식투자전용 ETF 현황. / 표 = 한국거래소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다.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환노출형인 동시에 매매 차익과 환율변동 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TIGER 일본 닛케이225 ETF'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시행된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는 이 ETF는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일본 닛케이225지수에 포함된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닛케이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225개 종목의 시가 평균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설정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닛케이225 지수선물도 40% 미만에서 일부 편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닛케이지수 추종 ETF는 지난 3일 상장된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일본닛케이225ETF(H)'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달라지는 자산구성 종목 내역을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