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우버(UBER),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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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0플랫폼과 금융서비스 결합해 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모바일 택시예약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세계 최대 모바일 택시예약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4일 서울 강남구 우버코리아 사옥에서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과 강경훈 우버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버의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과 KB국민카드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 추진 ▲우버서비스 연계 카드상품 개발 ▲시너지 창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우버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공유경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우버서비스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승객과 차량을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택시예약 서비스다.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68개 국가 4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다.

국내에는 2013년 7월 31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우버 블랙이란 이름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버 블랙은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으로 고급 세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다.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모스크바 등지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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