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Global 300기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4.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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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17개사·스타트업 19개사 참여 투자상담 진행
K-Global 300 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세부일정 / 표=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6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K-Global 300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Global 300은 2015년 12월 미래부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300개를 선정한 것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K-Global 300에 대한 후속 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KIF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털(VC) 17개사 투자심사역 19명이 참여한다. 사업 모델을 발표하는 기업은 K-Global 300 기업 중 선발된 15개사와 판교 스타트업 입주 기업 4개사 등 19개 회사다.

미래부는 투자설명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려한다. 올해에는 4월, 6월, 9월, 11월 총 4차례에 걸쳐 산업 분야 별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6월에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9월 참여 기업은 하드웨어, 11월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신산업 분야 업체들로 정해졌다.

미래부는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업에게 사업계획서와 발표 기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리허설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VC 투자심사역에게는 참여 기업 정보를 사전 제공하고 기업과 VC 간 1 대 1 상담시간도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창조경제를 실현하려면 K-Global 300 같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창업, 벤처기업들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유망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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