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트라, 미국 보안기기 전시회에 국내 강소기업 파견
  • 한광범 기자 (totoro@sisapress.com)
  • 승인 2016.04.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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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술과 접목한 제품개발 통해 적극적 해외진출 모색
한국무역협회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보안기기 전시회에 국내 강소기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 사진=시사비즈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KOTRA)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안기기 전시회(ISC West 2016)에 보안관련 우수 강소기업 25개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보안기기 전시회는 세계 2대 보안기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49번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에는 다양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소개돼 미국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찾은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양 기관은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사전에 소셜미디어로 한국관을 홍보했다. 아울러 B2B 거래알선사이트 트레이드코라이닷컴(tradeKorea.com) 등을 활용해 대형 보안기기 업체인 타이코 인터내셔널(Tyco International), 보쉬 시큐리티 시스템(Bosch Security System),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280여개 주요 제조사 및 도소매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안보 위협이 심화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가운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딩 기술과 결합한 보안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수준 보안기술을 넘어 IoT,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과 접목될 수 있는 하드웨어 보안 분야를 사업분야에 포함할 필요성이 있다.

성영화 무역협회 미주실장은 "빅데이터, IoT 및 인공지능(AI)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술과 결합한 보안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보안관련 기업들이 최신 IoT기술과 접목한 제품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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