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전자 제치고 취업선호도 1위
  • 한광범 기자 (totoro@sisapress.com)
  • 승인 2016.04.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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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년만에 1위 자리 내줘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대학생 및 구직자들이 꼽은 최고 선망 기업 1위로 꼽혔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7년만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대학생·구직자 1497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가 14.4%로, 삼성전자(14.1%)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5.5%로 현대차, 삼성전자에 이어 취업 선호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CJ제일제당(4.9%), LG화학(2.4%), 기아자동차(2.4%), 한국가스공사(2.1%), 대한항공(1.9%), 한국수력원자력(1.9%), LG전자(1.7%)가 10위 안에 들었다.

대학생·구직자들은 입사 희망 이유에 대해 현대차, 삼성전자, LG화학, 기아차, 대한항공의 경우 높은 연봉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한전, 가스공사, 수력원자력에 대해선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이유로 택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의료, 육아 등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을 그 이유로 들었다.

LG전자는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 정시퇴근 등 근무환경·조직문화를 첫째 이유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대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학력(16.5%)을 꼽았다.

그 뒤를 인턴 등 실무 경력(15.8%), 출신학교(학벌)(13.9%), 인재상 부합(9.7%), 외국어 능력(8.8%), 자격증(7.9%), 전공(6.9%), 인맥(6.5%), 대외·사회활동 경험(3.1%)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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