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13 총선 통신망 지원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4.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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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운영하며 안정적 진행 위한 사전점검 마쳐

 

12일 종로구 선관위에서 투표함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KT는 선거기간 동안 안정적인 투표, 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뤄지도록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전국 3511개 투표소와 252개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용번호 1390 운영까지 4.13 총선거 진행을 위한 모든 통신망을 지원하고 운용한다.

KT는 선거 내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TF(Task Force)’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KT 건물부터 사전투표소까지 광 케이블을 건설하고 선거통신 전용망(VPN)을 개통하는 등 지난달 25일 선거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사이버공격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와 공조체계도 갖췄다. KT는 중앙선관위 웹사이트에 ‘클린존’ 서비스를 적용해 각종 해킹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방화벽 기능을 강화했다. 두 기관은 투표와 개표가 완료되는 14일까지 장애가 발생하거나 디도스(DDoS) 공격을 받는 등 침해사고에 대해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KT는 천재지변 같이 예상치 못한 통신장애에 대한 대응책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직원 854명이 상주하도록 하고 긴급복구 장비를 배치하면서 선거통신망 우회경로도 확보했다.

KT와 선관위는 3번의 투표소 모의훈련(1차 3월15일, 2차 3월 30일, 3차 4월 7일)을 통해 최종점검까지 완료했다.

최한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안정적인 투표와 개표를 위해 국민기업 KT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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