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마감 투표율 58.0%(잠정)...3.8%p↑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4.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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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투표율 63.7%로 가장 높아
20대 총선 날인 13일 오후 제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장에 개표 사무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88올림픽 기념체육관 등 2곳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선거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투표함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실시된다. / 사진=뉴스1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은 58.0%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아침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유권자 4210만398명 가운데 오후 6시까지 2443만153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60%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지난 19대(54.2%)와 18대(46.1%) 총선 투표율보다 높았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건 사전투표가 실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날짜가 분산됨에 따라 투표 참여가 늘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탓에 오전 7시 투표율은 1.8%로 저조했다. 오전 12시까지 21.0% 투표율로 지난 19대 총선보다 낮았다. 하지만 사전투표율(12.19%) 결과가 반영된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3.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54.8%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서울 59.8%, 부산 55.4%, 인천 55.6%, 광주 61.6%, 대전 58.6%, 울산 59.2%, 세종 63.5%, 경기 57.5%, 강원 57.7%, 충북 57.3%, 충남 55.5%, 전북 62.9%, 경북 56.7%, 경남 57.0%, 제주 57.2%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부분 지역구의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표가 늦은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쯤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막판까지 승패를 가리기 어려운 박빙 지역은 자정 이후에나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모든 선거 개표가 완료되는 14일 오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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