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출시 3주년, 누적 가입자 832만명 기록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4.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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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매출은 190억원…누적 매출 1억 원 돌파 작품 143개
카카오페이지가 출시 3주년을 맞았다. / 사진=카카오페이지 홈페이지 캡쳐

카카오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지(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가 누적 가입자 832만 명, 누적 열람 건수 60억 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의 유료 콘텐츠 구매 금액은 지난해 500억 원에 달했다.

올 1분기 경영성과를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성장한 190억 원을 기록했다. 일 최고 매출은 3억8000만원이다. 총 1만5000개 작품 중 1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억 원을 돌파한 작품이 143개다. 10억 원 이상 작품은 4개고 20억 원 이상 누적 매출을 올린 작품도 있다.

일일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구매자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8배 증가했다. 코리안클릭 기준 지난 1분기 1인당 주간 카카오페이지 앱 이용 시간은 238분으로, 한국인의 주간 평균 독서시간 42분보다 높다.

카카오페이지의 현재 협력사는 1128개다. 누적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협력사는 28곳으로, 그 중 7곳은 매출 30억 원 이상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올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는 ‘데일리 추천’ 시스템이 있다. 데일리 추천은 매일 추천 소설과 만화를 소장권과 함께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작품 구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다리면 무료’ 모델도 있다. 또 다른 이용자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물하면 무료’ 모델도 있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총괄 부사장(포도트리 대표 겸)은 “작년 한 해는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에서 한 단계 성장해 실제로 좋은 콘텐츠들이 충분히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증명해준 해”라며,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라이프에 적합한 콘텐츠 모델을 찾기 위한 실험과 시도를 계속해 올해 거래액 1000억 원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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