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 창사 최초 여성 상무 탄생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4.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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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이사·서재연 이사 승진 발령
윗쪽 왼쪽부터 이경민 서재연 상무, 아래쪽 왼쪽부터 이경숙 이성은 박미희 한영애 이사 / 사진=미래에셋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상무가 탄생했다.

15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서울 청담동 소재 PB클래스 갤러리아 소속 이경민 이사와 서재연 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 4명이 포함됐다. 이경숙 방배동지점 부장과 이성은 PB클래스일산 부장, 박미희 동대전지점 부장, 한영애 PB클래스울산남 부장도 이사로 승진했다. 

영업 직군에 한정된 이번 인사에서는 남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미래에셋대우증권에 소속된 여성 임원은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에서는 여성 지점장 17명과 그랜드마스터PB 4명, 마스터PB 9명이 재직 중이다.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후 첫 인사인 만큼 이번 인사에는 박현주 회장의 의중이 깊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증권 관계자는 "회사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자산관리(WM) 부문을 격려하는 한편 전체 직원에서 40%를 차지하는 여성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이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영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지점장과 프라이빗뱅커(PB)가 많아 임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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