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블랙택시 기사, 장애인 승객 태우기 교육 받는다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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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우버어시스트도 올해 안 출시
19일 우버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교육 협력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 사진=우버 코리아

우버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양천구장애체험관·굿잡자립생활센터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육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우버 블랙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3 기관은 협력을 통해 우버 블랙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장애인도 우버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우버는 또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한 차량을 선택해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인 ‘우버어시스트(uberASSIST)’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버어시스트는 각기 다른 요구를 지닌 교통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서비스다. 우버 사용자가 우버 앱 내에서 우버어시스트 메뉴를 선택하고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교통약자 안전 요구 사항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기사를 호출해 도움 받을 수 있다.

우버어시스트는 우버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통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우버는 5년 이상의 무사고 경력을 갖춘 베테랑 택시 기사 및 1년 이상 무사고 모범택시 운전사를 선발, 자체 서비스 교육을 거쳐 서울에서 우버 블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버 블랙 기사님들께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육을 제공해 교통약자 분들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우버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우버어시스트 기능을 출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교통수단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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