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 협력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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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구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네이버가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 가능한 자동차)’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새 IT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 자동차 서비스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또 그린카 사용자들에게 네이버 지도, 내비, 뮤직, 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구축한 플랫폼을 그린카가 운영하고 있는 전 차종에 연내 탑재할 계획이다. 또 카셰어링(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사람이 나눠 쓰는 것) 및 커넥티드 카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최고기술경영자)는 “네이버는 사용자 생활 환경에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린카와 협력은 카쉐어링(공유 차량)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 요구를 반영해 더 편리한 차량 내 서비스를 만들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그린카 대표는 “양사는 양방향 인터넷이 가능한 차량 전용 단말, 플랫폼에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 고객 경험에 근거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직관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T업계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이 중요한 상황 속에서 네이버는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미래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블루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 생활과 연결된 스마트 홈 및 생활가전, 스마트 카 등 분야에서 지속적 연구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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