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블랙 기사 5명, 친절 기사상 수상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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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중 한 명은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여
우버블랙 기사 다섯명이 친절 기사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3월 30일 우버블랙 발대식 현장. / 사진=우버

우버가 ‘택시 친절 및 교통안전 향상 자율결의 대회’에서 우버블랙(우버의 고급 택시 서비스) 기사 다섯명이 친절 기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버는 승객을 차량 및 기사와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상을 받은 김병호, 김재춘, 김형천, 안병호, 오장권 기사는 친절한 승객 응대, 안전한 차량 운행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우버블랙 승객들로부터 평균 4.8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유지해왔다.

김형천 기사는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승객들에게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국토교통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외국인 승객을 매일 아침 태우기도 했다.

김형천 기사 차량을 매일 이용해온 외국인 승객은 “김형천 기사는 매우 친절하고, 나서서 도우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항상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며 “이번에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천 기사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올해 초부터 우버블랙 기사로 일하게 되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해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니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버는 더 많은 우버블랙 기사들이 교통약자를 배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19일 굿잡자립생활센터, 양천구장애체험관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세 곳이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 ‘우버어시스트(uberASSIST)’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지사장은 “우버블랙 기사님 다섯 분이 ‘택시 친절 및 교통안전 향상 자율결의 대회’에서 친절 기사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훌륭한 기사님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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