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일본 연구소와 시장변화 대응 논의
  • 최형균 기자 (chg@sisapress.com)
  • 승인 2016.04.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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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회의 열려
한국과 일본 측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 / 사진=한국감정원

한·일 양국의 부동산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한국감정원은 제주 서귀포 시에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일본 부동산 연구소와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회의에선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 ▲제주도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  ▲일본부동산연구소의 신규 사업  ▲일본 부동산증권화 발전역사와 부동산연구소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일본 측은 지난해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시장을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 상황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한국감정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현장조사 앱’을 호평했다.

한국 측은 일본의 리츠지수 개발, 기준 일자별로 이뤄지는 리츠가치 평가 등 부동산 증권화 현황을 확인하고 국내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감정원 관계자는 말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한일감정평가협력회의는 부동산시장 변화에 대응해 양국의 협력체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감정원이 창조‧혁신 공기업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20일과 21일에 걸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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