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모터쇼 미리보기] 함정오 벡스코 대표 “아류 모터쇼 악명 떨쳐내겠다”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4.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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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및 전시규모↑...“축제의 장 만들 것”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최기관인 부산시와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2014년에 비해 참가업체와 전시면적이 각각 14% 늘었다. 부산시는 올해 모터쇼를 2014년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부산모터쇼는 고유한 비전과 전략을 갖추지 못해 아류 모터쇼라는 지적도 받았다"며 "올해는 콘셉트를 달리해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올해 부산모터쇼 행사장을 벡스코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모터쇼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변신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최 측은 신차주행 및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체험, 오토캠핑, 어린이 자동차 관련 체험행사 등을 부산 시내에 분산 배치했다. 또 귀빈(VIP) 및 미디어초청행사, 아시아 및 전국 영업종사자 네트워킹 및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한편 2016 부산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25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23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벤틀리, 만트럭, 야마하 등이 올해 처음으로 부산모터쇼를 찾는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한국GM, 르노삼성의 승용차 5개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쌍용차는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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