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역정보 빅데이터 공개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4.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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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업종별로 이용자들의 관심도 파악 가능
네이버가 지역별,업종별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선보인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역별,업종별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빅데이터 포털인 DATA LAB(이하 데이터 랩) 내에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데이터 랩은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빅데이터 포털이다. 데이터 랩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별 관심도 기능은 이용자들의 클릭 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별, 업종별 관심도를 통계 그래프로 제공한다. 이 기능은 지역 통계 섹션에 새롭게 추가된다.

현재 지역별 관심도 기능은 강원도 지역에 먼저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강원도 각 지역별 인기 업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변화를 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강릉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순위와 관심도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다.

하단의 맞춤형 트렌드 분석 도구를 사용하면 하위 업종별 또는 읍, 면, 동과 같은 세부 지역 단위별 이용자 관심도까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춘천시 요선동과 신북읍 중 이용자들이 어느 지역에 위치한 닭갈비 식당을 많이 찾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혹은 속초시 교동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중 어떤 업종이 인기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추후 데이터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시기별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운영이나 재고 관리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다. 지역 기반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는 해당 지역에 대한 이용자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네이버 데이터 랩은 이용자들을 위해 보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과 데이터를 정교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 민관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이용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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