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항공기금융 주선 체결식
  • 장가희 기자 (gani@sisapress.com)
  • 승인 2016.04.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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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임대업체 에어캡과 1억달러 규모 주선
박승길 IB 본부장, 폴 로프 에어캡 사장, 윤규선 부행장, 이머 길마틴 부사장(왼쪽부터)이 27일 항공기 금융 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세계 최대 항공기 임대업체 에어캡​을 상대로 국내서 1억달러 규모 항공기 금융을 주선하고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해당 항공기 금융에 4000만달러를 투입했다. 기업은행은 2000만달러를 넣었다. 국내 대형 증권사와 생명보험사도 2000만달러씩 참여했다.

에어캡은 조달 자금으로 보잉787-9 신형 여객기를 구입해 중남미 지역 라탐 항공사에 리스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이 항공기금융을 직접 주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캡은 국내서 자금을 조달하고자 했고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세계 금융시장서 수입원을 찾고자 했다. 양자 사이 이해가 맞아서 해당 항공기 금융이 성사됐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항공기 금융에 진출하기 위해 1년간 시장을 연구했다. 거래가 성사되면서 국내외 항공기 금융 시장에서 좋은 평판과 함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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