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흡입‧물걸레질 동시에 하는 청소기 출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5.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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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인버터 모터로 흡입력 높여
모델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 무선 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 무선 청소기를 11일 출시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는 청소기 흡입구가 먼지를 흡입하면, 흡입구 바로 뒤에서 물걸레 키트가 나머지 미세먼지를 닦아준다.

걸레에 물이 자동으로 공급돼 청소하는 내내 걸레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걸레에 물이 적정량이 공급되도록 한다. 

물걸레 키트는 200㏄ 용량 물통을 갖추고 있어, 물을 가득 채우면 약 105㎡(약 32평) 공간을 닦을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간편하고 키트와 연결된 보조걸레로 찌든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흡입력을 높이면서도 유해먼지는 발생시키지 않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분에 약 2만7000번 회전하면서 기존 ‘코드제로 핸디스틱’ 제품 대비 흡입력을 2배 더 높여줬다. 또 모터의 회전축과 본체가 마찰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이 제품은 개당 최대 35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 제공해 최대 70분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출하가는 42만 9000원이다.

LG전자가 2014년 9월 첫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시리즈는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유선 청소기 판매를 대체해 가고 있다. 코드제로 청소기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청소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은 “사용하기 쉽고 흡입력이 뛰어난 코드제로로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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