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1분기 영업익 64%↑…GS칼텍스 실적 개선 효자 역할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5.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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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1분기 연결 영업익은 265억원으로 33%↓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3.4% 감소한 2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 사진=GS리테일

GS그룹이 32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분기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다.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GS는 올 1분기 영업이익 32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9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GS그룹의 1분기 실적 호조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이 있었지만 제품 마진, 비용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4% 감소한 2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403억원으로 23.8%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39% 줄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 점포 매출 신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GS25의 1분기 점포수는 9605개로 지난해 말 보다 320개 증가했다. 도시락 매출 증가와 카페25 출시 등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편의점의 일회성 이익이 소멸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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