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5.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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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채 지엔에스∙정삼순 한주금속 사장 각각 동탑∙철탑훈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NIRO)' 공식 출시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제13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공병채 지엔에스 사장과 정삼순 한주금속 사장은 각각 동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관섭 산업부 1차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5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자동차의 날은 1995년 5월 12일 자동차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관섭 차관은 “우리 자동차산업은 안정적 내수기반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고용과 수출을 책임지는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자동차 산업인의 노력을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2003~2012년 인도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협력사 동반진출 지원 등을 통해 인도 내 생산 및 판매 2위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2012년 기아차 사장 부임 이후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2014년부터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공병채 지엔에스 사장이 받았다. 공 사장은 1971년 옛 영신사 설립 후 45년간 부품산업에 종사하며 경량화 공법인 프레스핫스템핑(PHS)을 개발해 세계 4위의 생산업체로 성장시켰다. 

철탑산업훈장은 정삼순 한주금속 사장에게 돌아갔다. 정 사장은 선진적인 금형 기술 개발로 1995년 연매출 1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지난해 매출 1350억원,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대표적인 금형기업으로 성장시키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한도준 삼익키리우 사장, 허재명 대원산업 사장, 이명학 쌍용자동차 상무, 고광기 명하테크 사장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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