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독방 지저분하다며 당직실 취침한 박근혜 논란
  • 이석 기자 (ls@sisajournal.com)
  • 승인 2017.04.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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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오늘의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3월3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박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노컷뉴스 : 박근혜 “독방 지저분해”…이틀간 당직실 취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틀 동안 독방이 아닌 직원들 당직실에서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45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왼쪽 가슴 부분에 수인(囚人)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은 박 전 대통령은 범죄 혐의자 식별용 얼굴 사진을 찍고 자신의 수용시설로 이동했습니다.

국민일보 : 한국당 ‘박근혜 딜레마’, 홍준표는 ‘면회 제안’ 거부

 

자유한국당이 4·12 재·보궐선거에서 선전했지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일부 친박(친박근혜) 의원들과 박 전 대통령지지 단체 간부들이 최근 홍준표 한국당 후보에게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면회할 것을 제안했으나 홍 후보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13일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자신과 접견할 수 있는 사람을 유영하 변호사와 윤전추 행정관으로 제한한 상태”라며 “홍 후보가 만약 면회를 가더라도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뉴스1 : 文‘안정’ 洪‘서민’ 安‘유능’ 劉‘안보’ 沈‘노동’ 5인5색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5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13일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자신들이야말로 안보와 경제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낼 적임자라며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란 사상 초유의 국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대선 국면에서 대선후보들은 짧은 검증시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 시키려는 듯 토론회는 시작부터 달아올랐다. 이들은 각각 상대의 약점으로 꼽히는 안보와 정치 성향, 공약의 미비점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자신들의 강점을 어필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조선일보 : 이름 잘못 부르고, 잔뜩 긴장하고, 남의 자리에 앉고…

 

5당 대선 후보들은 13일 첫 TV 토론회에서 이슈에 따라 합종연횡(合從連橫)을 했습니다. 첫 토론인 만큼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말을 끊기도 하고 설전(舌戰)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거칠어졌습니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 공세를 받은 건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였습니다. 4명의 후보 모두 자신의 주도권 토론 첫 질문을 안 후보에게 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다 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제가 가장 주적(主敵)인가 보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일보 : 안철수 “위안부는 우리 정부 없을 때 생긴 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없을 때 생긴 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가 주최한 19대 대선 첫 토론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은)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 : 다음은 스탠딩 토론…‘각본 없는 설전’ 기대

 

13일 19대 대선 주자들의 첫 TV토론회는 5년 전 18대 대선 당시 ‘보여주기식 토론’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대선 토론회는 사회자 공통질문 순서가 토론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질문도 미리 각 후보에게 공지됐습니다. 이번의 경우 토론 방식이 자유로워지고 횟수도 늘어나 후보 검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후보들은 변화한 토론회 방식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저마다 첫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습니다.

YTN : ‘장미대선’ 앞두고 쏟아지는 여론조사,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요새 뉴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있죠. 바로 ‘여론조사’인데요. 여론조사, 특히 대선이 가까울수록 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선거법상 선거 6일 전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요. 아마 그전까지는 온갖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여론조사를 우리가 제대로 읽는 법을 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옥석도 가려야 할 거고요. 그래서 중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송인덕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뉴스1 : 5·9 ‘장미대선’ 군소 후보 누구?…이재오·조원진·남재준 등

 

5·9 ‘장미대선’ 후보자 첫 TV토론회가 13일 방영된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도 군소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등 원내 5당의 주요 후보 5명 외에도 16명이 이번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13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기자협회·SBS 공동주최 토론회에는 앞서 밝힌 5명의 후보만 초청됐을뿐 나머지 16명은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서울경제 : ‘필연인가 우연인가’ 선거 때면 불어오는 북풍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는데 때 아닌 북풍이 붑니다. 여의도엔 벚꽃이 한창이지만, 정치권은 북풍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북풍이라고 해서 차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겐 차갑지만, 누군가에겐 따뜻합니다. 북풍을 대하는 대선 후보들의 자세는 각양각색입니다. 어떤 후보는 북풍을 피하기 위해 말을 바꾸고, 어떤 후보는 북풍에 정면으로 맞서고, 어떤 후보는 북풍을 십분 활용합니다. 

미디어오늘 : 대북전문가들 “과장된 4월위기설, 정부가 불안 자초”

 

조기 대선정국에 갑작스럽게 터져나온 4월 위기설이 과장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태파악을 하지 못한 우리 정부 책임론도 제기됩니다. 북한 폭격 등 4월 위기설은 지난 9일 칼빈슨 항공모함이 방향을 틀어 한반도 쪽으로 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부터 증폭됐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이 11일(현지시각) “칼빈슨호를 그곳에 보낸 데는 특별한 신호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지만,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 정운찬, 대선 불출마로 가닥…향후 거취 주목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불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총리 측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최근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오늘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 전 총리는 당분간 어느 정당에도 몸담지 않고 중립지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정 전 총리 측 복수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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