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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문어발 혼맥 맺은 롯데家

박준용 기자 ㅣ juneyong@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1(Sun) 11:30:00 | 1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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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세 때 집을 나왔다. 일본으로 건너가 우유·신문 배달, 공장 청소 등을 하며 학업을 마쳤고, 고물상 주인의 투자를 받아 ‘히카리 특수화학연구소’를 차렸다. 그의 회사는 선반용 기름, 화장품, 비누를 만들어 대성공했다. 그는 우연히 미군에 유통되는 ‘껌’을 씹어본 뒤 본격적으로 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은 회사 이름을 롯데로 바꾼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 샤로테의 이름에서 따왔다. 롯데는 한국에서 재계 순위 5위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8세 때 노순화씨와 혼인해 슬하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뒀다. 노씨는 1951년 세상을 뜬다.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과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이는 없지만,  그는 두 명의 여성과 만나 세 명의 자녀를 낳았다.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만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뒀다.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은 미스롯데 출신 배우 서미경씨를 만나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을 낳았다.

 


10남매 중 장남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들은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이가 많다. 신춘호 농심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 등이 이들이다.

 

롯데 일가는 다른 대기업과도 혼맥을 쌓았다. 신선호 회장의 딸 신유나씨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또 다른 동생 신정숙씨는 최현열 전 NK그룹 회장과 결혼했고, 슬하에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최은정씨를 뒀다. 최은영 회장은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과 결혼했고, 배우자가 사망한 뒤 기업을 이끌었다. 최은정씨는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익 KCC 사장과 결혼했다. 신춘호 회장의 아들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은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딸 김희선씨와 연을 맺었다.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혼인했다. 신동빈 회장도 일본다이세이건설 부회장의 딸인 오고 마나미씨와 결혼했다. 그는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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