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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의 세 아들, OCI·삼광글라스·유니드 독자경영

송창섭 기자 ㅣ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17.07.02(Sun) 14:31:00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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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OCI그룹을 세운 고(故) 이회림 창업주가 태어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OCI 전신)의 창업주 이 전 회장은 1968년 인천시 학익동에 국내 최초의 소다회 공장을 세웠다. 소다회는 유리·의약품·농약·비누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다. 이 전 회장은 슬하에 3남3녀를 뒀다. 장남인 이수영 회장은 OCI, 차남 이복영 회장은 삼광글라스, 3남 이화영 회장은 유니드를 맡아 독자경영을 해 왔다. 삼형제의 지분 관계는 복잡하지 않다. 이복영·이화영 회장이 OCI 지분을 보유했을 뿐이며, 삼광글라스와 유니드 역시 두 사람의 지분이 엮여 있지만, 서로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이 회사에서 만든다. 산하에 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SG개발·쿼츠테크·SMG에너지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복영 회장의 장남인 우성씨(37)는 이테크건설 전무, 차남인 원준씨(31)는 삼광글라스 상무보로 재직 중이다. 이화영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유니드는 가성칼륨·탄산칼륨·염산 등을 만드는 회사다. 25.0%의 지분을 보유한 OCI상사 다음으로 이화영 회장(9.34%) 지분이 많다. 외아들 우일씨(34)는 상무보로 있다.

 

이회림 창업주의 동생인 고(故) 이회삼 전 회장이 세운 유니온도 공정거래법상 OCI그룹으로 분류된다. 백시멘트·알루미나시멘트 등 특수시멘트를 만들어 판매한다. 최대주주는 24.55%를 가진 이회삼 전 회장의 장남 이건영 회장이다. 이건영 회장의 외아들인 이우선 상무(33)는 지분 15.38%를 갖고 있다. 이수영 OCI 회장 부인인 김경자 관장은 이수영 회장의 누나인 이숙인씨의 남편 김일씨의 여동생이다. 두 집안은 겹사돈 관계다. 또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은 이수영 회장과 매제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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