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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신탁 “이미 검찰에서 각하 처분된 사안”

이민우 기자 ㅣ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7.06.30(Fri) 14:00:00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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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신탁 측은 한씨의 주장에 대해 “이미 검찰에서 각하 처분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H신탁 관계자는 “한씨를 포함한 시행사 측에서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관계자를 고소했지만 이미 검찰에서 각하 처분을 내렸다”며 “고소 내용에 해당 로비 건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씨로부터 로비 지시자로 지목된 진아무개 팀장은 “신탁사에서 나서서 부정 청탁할 이유도 없고, 그럴 권한도 없다”며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진 팀장은 “한씨에게 한 ‘본인 사업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책임지고 준공 받으라’ 수준의 말을 오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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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전달자로 지목된 박정주 회장에 대해 “7월7일 준공 건을 협의하기 위해 수성구청을 같이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도 “직접 대화하거나 사업 논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2000만원에 대해 “통상적으로 사업 기간 동안 시행사 측에 제공하는 사업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씨 측이 주장하는 신탁 과정의 공사대금 등의 문제에 대해선 “신탁계약서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다”며 “회사 측도 여러 차례 검토했지만 위법하거나 부정한 업무 처리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부도날 건설사에 임의로 대금을 지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행사 측에서 지급하라고 해서 처리했을 뿐”이라며 시행사 측 직인이 찍힌 공문을 공개했다.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며 “부도난 시공사에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공사를 멈춘 하도급업체를 설득하기 위한 자금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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