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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숨은 주역 캐머런 매코믹은 누구?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7.09(Sun) 09:30:00 | 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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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을 세계랭커로 만든 일등공신은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조수현 골프 지도자다. 조 전 감독은 대학교를 다닐 때 대학연맹 대회를 휩쓸었던 유망주였으나 프로를 포기하고 아마추어로 남아 교수를 지냈다. 그러다가 후진양성을 위해 다시 교습가로 돌아왔다. 유소연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도 한동안 스윙과 멘털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 줬다. 세종초교 때 유소연과 안병훈(26·CJ대한통운)을 지도했다.

 

유소연은 LPGA투어에서 장기레이스에 들어가며 코치를 캐머런 매코믹으로 바꿨다. 매코믹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환상의 벙커샷으로 우승한 조던 스피스(24·미국)의 코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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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믹에게 특이한 것은 스피스의 우승과 유소연의 우승이 겹경사를 이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코믹은 둘 다 우승 자리에 없었다. 그는 유소연이 우승한 아칸소주에도, 스피스가 정상에 오른 코네티컷주에도 없었다.

 

매코믹은 “내 임무는 지도하는 선수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렇게 남녀 선수가 동시에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나란히 우승하는 시간에 매코믹은 선수를 지도하고 있었다. 스피스의 우승은 녹화 중계로 봤고, 유소연의 우승은 스마트폰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1997년 미국 텍사스공대를 졸업한 매코믹은 15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코치 없이 독학한 그는 대학교 졸업 후 호주에서 두 차례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 골프클럽에서 일한 그는 아놀드 파머 골프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디뎠다. 그는 스피스를 12살 때부터 가르치기 시작했고, 유소연과는 지난해 초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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