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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씨젠의료재단 원장 "메르스 때 휴일 반납하고 근무"

부산·경남 유일 검체검사기관…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우뚝'

임동현 기자 ㅣ sisa513@sisajournal | 승인 2017.08.02(Wed)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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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의 유일한 검체검사 전문기관​인 (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가 개원 3주년을 맞았다.


씨젠 부산·경남센터는 진단의학검사, 분자진단검사, 병리검사 등을 자체적으로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신속하고 고품질의 검사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현재 사옥을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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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체운송·검사결과 서비스


씨젠의료재단은 인체에서 발생되는 검체로 질병검사 관련 전 분야에 걸친 4000여 가지 이상의 검사를 진행해 임상진료 및 연구를 위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이다. 

 

부산·경남검사센터에는 현재 윤태준 의료원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석·박사​급 전문의와 임상병리사 등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최첨단 정보화 병리시스템을 도입해 병리검사 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나은 진료지원 서비스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응급검사에 대한 실시간(Real-time) 개념을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분자진단 검사의 결과를 서울 본원과 함께 하루 만에 제공(One Day 검사)하는 신속한 시스템을 가동, 지역의 의료기관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젠(Seegene)의 사명도 회사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보다’라는 뜻의 영단어 see와 유전자를 의미하는 영단어 gene을 합성해서, 말 그대로 유전자를 보는 업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태준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메르스 사태’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부산·경남검사센터는 부산지역 및 경남지역의 대학병원과 의료기관에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일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직원들 모두 지역의 유일한 검체검사전문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 동안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개원 이래 항상 함께해주는 병·의원 의료진과 학회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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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의료원장​ “훌륭한 시설 검사센터 운영 큰 행운”


윤태준 의료원장은 그렇게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중산층 가정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학교 시절엔 부친의 사업실패로 학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도 거쳤다.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는 부산고를 졸업, 부산대학교 의대에 입학했다.

부산의대에서는 당시 정신적 멘토로 삼았던 손한철 교수의 영향으로 학생회장에 출마해 1표차로 극적으로 학생회장에 당선돼 조직 장악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뒤 성분도병원(현 성모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장을 지낸 그는 춘해병원 진검과장으로 옮겨 약 20년간 근무한 뒤 종합검진센터장을 거쳐 기획실장, 의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다 50대 중반에 의료계에서 험난하기로 악명높은 검체검사전문센터를 직접 개원해 3년을 운영하다 지금의 (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센터 의료원장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윤 원장은 “돌이켜 보면 조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개원을 하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숙되고 인생을 다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 후회스럽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훌륭한 시설의 검사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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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중증환우 돕기 활동…잠복결핵검사 전담팀 운영

 

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는 개원 3주년을 맞아 저소득층 중증환우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씨젠재단은 466개 의료기관에서 1066명이 참여한 아름다운 동행기부 ‘만원의 기적’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66만원을 저소득층 중증환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역 방송국에 기탁했다. 


또한 지역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를 초청, ‘제1회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진단검사의학의 최신 지견과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당시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에 걸쳐 경험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검사실 소견 추론 자동화 프로그램의 소개, 잠복결핵 치료, 혈소판 기능 검사 등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센터는 또한 지난해 8월 4일 시행된 ‘결핵예방법 및 동법 시행규칙’과 정부의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발맞춰 잠복결핵검사 자동화 장비를 갖춘 별도의 전문시설을 마련하고 잠복결핵검사전담팀도 운영하고 있다.


‘결핵예방법 및 동법 시행규칙’은 의료기관, 학교, 산후조리원, 영·유아시설 등 교직원·종사자에 대해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의 실시주기와 방법을 규정해 놓고 있다. 결핵검진은 매년, 잠복결핵검진은 근무기간 중 1회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농짱 씨젠보건소 지원, 몽골 결핵퇴치사업, 네팔 지진구호 활동, 필리핀 및 동티모르 의료봉사 그리고 아프리카 케냐의 의료봉사까지 국내 및 해외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태준 부산경남검사센터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부산·경남검사센터는 고품질의 검사결과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의료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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