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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쫄깃한 '하동 여름전어' 맛보러 오세요"

하동군 술상어촌계 술상항 공동판매장 운영…자연산 전어 회·구이 판매

박종운 기자 ㅣ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7.08.07(Mon) 15: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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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의 청정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한 자연산 여름 전어 맛보러 오세요."

 

해양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항에는 요즘 여름 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술상항 전어는 조류가 거센 마을 앞 강진만과 사천만 해역에서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많아 유달리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이곳 전어를 맛보면 절로 나온다는 게 남해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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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술상항에서는 요즘 어촌계 소속 30척의 전어 선단이 이른 아침에 조업에 나서 평일에는 하루 1톤, 미식가가 많이 찾는 주말에는 1.5톤 가량 잡아 그날그날 소비한다. 

 

 

10월 중순까지 30척 어선 하루 소비량만 어획


이곳 어촌계의 여름철 일상은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년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서 잡은 전어는 술상어촌계가 운영하는 술상항 공동판매장에서 회나 구이 등으로 판매된다. 현장에서 전어를 사서 직접 회를 썰어먹거나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장비도 갖춰 놓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당 8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쌈과 양념 등을 포함해 2∼3명이 2만원 정도 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량이다. 술상항 일원에는 어촌계가 운영하는 공동판매장 외에도 개인이 운영하는 횟집 4곳이 있어 술상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빼 통째로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금오산(해발 849.1m)과 사계절 전천후 썰매장, 야영장, 놀이 공원 , 영화 '취화선'(醉畵仙)의 촬영지인 하동군 진교면의 백련리 도요지(白蓮里陶窯址)가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술상항에서는 전어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격년제로 전어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축제가 열리지 않고 판매 행사만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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