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품은 산청 농특산물 고속도로서 선보인다
  • 문경보 기자 (sisa518@sisajornal.com)
  • 승인 2017.08.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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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직영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 17일부터 산청휴게소서 본격 운영

 

백두대간의 기세가 가장 왕성한 생명의 산으로 일컬어지는 지리산의 혜택을 입은 산청군의 농특산물 오프라인 매장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됐다.

 

경남 산청군은 8월17일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상·하행선 산청휴게소에서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기도 군수와 이승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충기 산청군농협장, 전준택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장과 입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사업비 6억89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 면적 99㎡규모다.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 ⓒ 산청군 제공

 

 

행복장터에는 산청군의 엄격한 입점심사를 통과한 49개 업체, 322개 품목이 진열된다. 산청군은 품질을 보장하는 농특산물을 거품없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청휴게소에 마련된 행복장터는 지난해 오픈한 산엔청 쇼핑몰과 더불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의 1일 통행량은 44만대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연간 판매액 10억원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산청군은 기대하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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