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최경환 일침 날린 재판부 vs 상조금 날린 서울교총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7.08.29 14:11
  • 호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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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공판서 일침 날린 재판부

© 사진=연합뉴스


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인턴 특혜채용 관련 사건을 심리 중인 김유성 부장판사가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됐다. 최 의원은 8월2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301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공정하게 봐 달라”는 취지의 의견진술만 두 차례나 했다. 그러자 김 부장판사는 이렇게 응수했다. “그런 식으로 ‘공정하게 해 달라’는 전화가 자꾸 옵니다. ‘정치적인 고려’ 자꾸 이런 얘길 하면서 분명하게 해 달라고 말합니다. 절대 앞으로 주변 분들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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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투자로 상조금 날린 서울교총

© 시사저널 이종현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상조회 기금을 운용하다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어 240억원의 지급준비금 부족 사태를 빚었다. 서울교총은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 뒤 기금 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조회 기금을 아무런 관리·감독도 받지 않고 고위험 상품에 투자해 거액의 손실을 본 사실을 파악했다. 지난 5월말 기준 상조회 기금 잔액은 180억원으로, 지급 예상액 423억원보다 243억원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교총은 입·출금을 전면 중단한 채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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