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통영 외자유치사업 '루지'에 감사원 감사 나선다

시의원들 ‘특혜 계약’ 주장, 감사원 감사 청구 필요한 시민 300명 서명받아

서진석 부장 ㅣ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17.09.17(Sun) 15:53:51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경남 통영시가 1000만 달러의 외국 자본을 유치해 조성한 스카이라인사의 루지(luge) 특혜 의혹이 결국 시의회의 집중적인 문제 제기 끝에 감사원의 감사 심판을 받게 됐다. 

 

통영시의원들은 지난 9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동진 시장의 '통영 루지'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뒤 서명운동을 벌여 감사원 감사청구에 필요한 300명 서명을 받았다. 이들 의원들은 18일 감사원에 직접 통영시에 대한 감사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통영시의회 강정관·강혜원·김만옥·김미옥 시의원은 지난 9월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자유치사업(루지시설과 스탠포드호텔)에 대한 김동진 시장의 ‘특혜 계약’ 의혹은 꼭 밝혀져야 한다”며 “이에  감사원 감사청구에 필요한 300명 시민 서명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D1B5%uC601%uC2DC%uC758%uD68C%20%uC2DC%uC758%uC6D0%uB4E4%uC774%20%uB8E8%uC9C0%20%uB4F1%20%uBBFC%uC790%uC720%uCE58%uC0AC%uC5C5%uC758%20%27%uD2B9%uD61C%20%uACC4%uC57D%27%uC758%uD639%uC744%20%uC81C%uAE30%uD558%uB294%20%uAE30%uC790%uD68C%uACAC%uC744%20%uC5F4%uC5C8%uB2E4.%20%uC88C%uCE21%uBD80%uD130%20%uAE40%uB9CC%uC625%2C%20%uAC15%uD61C%uC6D0%2C%20%uAE40%uBBF8%uC625%2C%20%uAC15%uC815%uAD00%20%uC2DC%uC758%uC6D0%20%20%u24D2%20%uC11C%uC9C4%uC11D

 


시의원들 루지 협약 문제 제기​감사원에 SOS

김 시장의 특혜 의혹 부분은 ▲루지 시설 부지를 30년간 임대해 주면서도 임대료로 매출액의 최대 4%를 받기로 한 점 ▲사업자가 주차장 등 공동시설을 마련하지 않고 통영시가 230억원을 들여 조성한 케이블카 파크랜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한 점 ▲영업개시일로부터 1년간 임차료 면제 ▲바퀴달린 놀이기구 통영시에 추가 설치 불허한 점 ▲원상복구 적립금 미확보 ▲사업자에 대한 시 차원의 대대적 홍보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시의회 승인 당시 김 시장은 ‘임대료는 3~5%, 임차료 면제는 시운전 시기에 한하며, 주차장은 사업자가 자체 확보하고, 한강 이남에서 통영시가 루지 사업을 독점한다(현재 부산시가 루지 사업을 진행중) ’고 보고한뒤 실제 계약서에는 앞서 지적한 내용들로 채워졌다”며 시장의 직권 남용을 지적했다. 

 

이날 강혜원 의원 등은 김 시장과 시장과 스카이라인 대표가 체결한 루지 협약서를 보이며 문건 내용이 의회 보고 사항과 상이하다고 주장했으나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이 문서의 내용은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정보공개 청구로도 볼 수 없다. 

 

%uAE40%uB3D9%uC9C4%20%uC2DC%uC7A5%uACFC%20%uC2A4%uCE74%uC774%uB77C%uC778%20%uB300%uD45C%uAC00%20%uCCB4%uACB0%uD55C%20%uB8E8%uC9C0%20%uD611%uC57D%uC11C%20%u24D2%20%uC11C%uC9C4%uC11D

 


임대료가 '매출액 최대 4%'…"​한푼 못받을수 있는 엉터리 계약​"

 

강혜원 시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선 지난 6월 열린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협약서에 통영시가 루지 수입의 ‘최대 4%’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이는 변호사 자문 결과 0%에서 4%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한 푼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강 의원 등 8명의 시의원들은 6월20일 외자유치 사업 전반에 걸친 특별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통영시 외자유치(루지, 스탠포드 호텔)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총 13명의 통영시의회 시의원 가운데 8명이 서명한 이 안건은 표결 결과 찬성이 5표에 그쳐 부결됐다. 당시 "배신자가 누구냐?"를 두고 시의회와 지역 여론이 분분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연 강정관, 강혜원, 김만옥, 김미옥 시의원은 6월에 이어 지난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 재차 특별조사기구 설치를 모색했으나 이번에는 그동안 조사위 구성에 적극성을 보이던 민주당의 배윤주 의원이 "부결이 뻔한 상황에서 들러리는 설 수 없다"며 독자행동을 선언, 의안 발의 요건인 5명 서명을 받지 못해 재상정이 무산됐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연재 > 이영미의 생생토크 > LIFE > Sports 2018.04.22 Sun
메이저리그에 부는 오타니 쇼헤이 열풍
Health > 연재 > LIFE > 유재욱의 생활건강 2018.04.22 Sun
누우면  근질거리는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LIFE > Sports 2018.04.22 Sun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Culture > 연재 > LIFE > 서영수의 Tea Road 2018.04.22 Sun
코카콜라 DNA를 바꾼 ‘어니스트 티’의 도전
한반도 2018.04.22 Sun
“북한은 비핵화 대화 의사 표시했을 뿐, 핵 포기 아니다”
Culture > LIFE 2018.04.21 Sat
손예진 “‘윤진아’ 통해 직장 여성들의 고충 느꼈다”
한반도 2018.04.21 Sat
김정은 “어떤 핵실험·중장거리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없어”
Culture > LIFE 2018.04.21 Sat
현실 공감 드라마로 ‘미생’을 부활시키다
Health > 연재 > LIFE > 이경제의 불로장생 2018.04.21 Sat
3000km를 헤엄치는 장어의 힘, 보양의 원천
LIFE > 연재 > Culture > 맛있는 힐링, 옹진 섬 2018.04.21 토
가장 기억에 남는 섬 옹진군 ‘덕적도’
LIFE > Sports 2018.04.21 토
필드 바깥도 즐거운 ‘명인 열전’ 마스터스
연재 > 뉴스 브리핑 2018.04.21 토
[뉴스브리핑] 문재인-김정은, 내주 '핫라인' 통화 전망
정치 > 한반도 2018.04.20 금
사상 첫 남북정상 직통전화 개통, 김정은의 자신감
한반도 2018.04.20 금
[동영상 뉴스] ‘남북정상회담 기록전’으로 분위기 고조
사회 2018.04.20 금
미세먼지 피해 실내로 봄나들이 떠나는 부모들
LIFE > Health 2018.04.20 금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철저한 예방관리 필요
사회 2018.04.20 금
80·90년대에도 ‘미세먼지 경고’ 계속됐다
정치 2018.04.20 금
[단독] 김경수 보좌진, 2012년 대선 불법 댓글 공작팀 참여
정치 > 연재 > 뉴스 브리핑 2018.04.20 금
[뉴스브리핑] 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
LIFE > Health 2018.04.20 금
근육이 줄면 노후 건강 악화 5배 높아진다
LIFE > Health 2018.04.20 금
유산소 운동,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해야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