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식후 30분’을 ‘식후’로 복약기준 변경

서울대병원, 의학적 근거 없는 복약용법 개선

노진섭 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7.10.01(Sun) 21:00:00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기존 ‘식후 30분’이라는 복약용법이 ‘식후’로 바뀐다. 서울대병원은 9월26일부터 복약용법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약은 종류와 성격에 따라 ‘식후’ ‘식전’ ‘취침 전’과 같은 복약 용법이 있다. ‘식후’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약 효과가 높아지거나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다. ‘식전’은 변비약과 같이 아침에 배변 효과를 기대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경우에 권장된다.

 

%A9%20%uC0AC%uC9C4%3D%uC11C%uC6B8%uB300%uBCD1%uC6D0%20%uC81C%uACF5


 

그동안 사용해온 ‘식후 30분’ 처방은 약물에 의한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속에서 약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행적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이런 복약 기준은 없어 무용론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외국은 일반적으로 의약품 복약용법을 ‘하루 0회’와 같이 횟수로만 표기한다. 앞으로 환자는 시간을 준수해 약을 먹어야 하는 부담감을 덜게 됐다.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의회장을 맡은 김연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복약 변경은 의료인이 아닌 환자 중심의 처방”이라며 “약 복용이 제때 이뤄지면 치료 효과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정치 2017.10.23 Mon
[2017 차세대 리더-정치①] 안희정 ‘독주’ 이재명 ‘약진’ 안철수·심상정 ‘추격’
정치 2017.10.23 Mon
[2017 차세대 리더-정치②] 박주민 오세훈 나경원
국제 2017.10.23 Mon
“야당이 분열하며 자민당이 압도했다”
정치 2017.10.23 Mon
‘서울시장 출마說’ 황교안, 지방선거 행보 시작하나
국제 2017.10.23 Mon
절대 권좌에서 ‘중국의 꿈’ 외치다
사회 2017.10.23 Mon
도마에 오른 ‘반려견’ 관리 규제
ECONOMY > IT 2017.10.22 Sun
 “인간의 지식은 필요 없다”는 알파고 제로
경제 > ECONOMY 2017.10.22 Sun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후계자는 누구?
Culture > 연재 > LIFE > 김유진의 시사미식 2017.10.21 Sat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연재 > 이진아의 지구 위에서 보는 인류사 2017.10.22 일
흑요석은 고조선 사람들의 '성공 조건'이었다
ECONOMY > 경제 2017.10.22 일
미래에셋 3세 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승계 변수될까
ECONOMY > 경제 2017.10.22 일
국내 흑연광산 및 제조시설 현지 르포
LIFE > Culture 2017.10.22 일
김선아 “박복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놀 계획”
OPINION 2017.10.22 일
[시론]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살아가기
ECONOMY > 경제 2017.10.21 토
비싼 삼성 휴대폰이 가계통신비 부담 주범?
LIFE > Culture 2017.10.21 토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한반도 2017.10.21 토
‘죽음의 백조’가 전한 트럼프의 경고 메시지
ECONOMY > IT 2017.10.21 토
테슬라, ‘생산량’ 수렁에 빠지다
ECONOMY > 경제 2017.10.21 토
“천연흑연 채광·정제에 정부 지원 절실”
ECONOMY > 경제 2017.10.21 토
세계는 지금 ‘흑연 확보 전쟁 중’
국제 2017.10.20 금
스페인-카탈루냐,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