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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세 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승계 변수될까

박현주 회장 부인과 세 자녀 34.8% 지분​…박 회장 조카 중간 가교 역할 가능성도

송창섭 기자 ㅣ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17.10.22(Sun) 16:00:00 |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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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몇 안되는 자수성가형 기업 총수 중 한 명이다. 본인 스스로 시골(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났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정도다. 부친은 벼농사를 짓던 농부였다. 박 회장은 2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큰형은 박태성 워싱턴대 의대 소아신경외과 교수, 여동생은 박정선 명지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다.

 

박 회장은 부인 김미경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큰딸은 박하민씨다.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둘째딸 박은민씨는 미국 듀크대학을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후, 현재는 외국계 IT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아들 박준범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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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이 아직 50대로 젊고, 자녀들 역시 학교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승계 구도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박 회장의 부인과 세 자녀는 현재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을 34.8%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과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운영하는 것 외에 부동산 관리업과 금융지원 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 회장과 함께 이 미래에셋컨설팅이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2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는 상태다. ​ 

 

물론 박 회장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는 평소 주변인들에게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이가 바로 조카인 토마스 박이다. 박태성 교수의 아들인 토마스 박은 시카고대를 나온 뒤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는 등 해외 유수의 투자회사에서 발군의 능력을 쌓았기 때문에 일정부분 전문경영인의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조카라는 혈연관계로 연결된다. 

 

그러다 보니 일부 시각이지만 토마스 박이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하며 경영권 승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 경영에 친인척이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토마스 박과 관련한 시각은 대부분 억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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